[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건설근로자의 근무일과 퇴직공제 적립일수 산정 등의 정확도를 높여 임금체불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지난달 28일 '2022년 건설문화혁신 킥-오프 회의'를 열고 건설문화혁신을 위한 5개 부문 26개 혁신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 '안전',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청렴공정 ▲미래혁신 ▲소통화합 ▲안전신뢰 ▲상생협력 등 5개 부문의 세부 추진 과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을 중심으로 부서 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학계·법조계·경제계 등 건설산업 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을 위촉할 방침이다.
청렴공정 부분에서는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카드제와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연계한 새로운 노무비 지급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입찰 주관사가 기술심사평가위원의 청렴성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보완해 공동수급업체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미래혁신 부분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고 소통화합 부문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동반성장 TF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신뢰 부문의 혁신과제로는 건설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한 건설기계, 가설구조물에 대한 정기안전점검 비용을 일반 안전점검 비용과 별도로 계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상생협력 부문에서 LH에 적용실적이 없는 저탄소, 청정에너지 등 ESGE(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와 건설안전 분야의 신기술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초기판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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