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을 고려해서 군수품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조기에 현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지원 일정 등을 관련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관련국과 항상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왼쪽)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 |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관련해 문 부대변인은 "살상용 무기 지원체계 이런 것들은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살상용 무기체계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3일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주최한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지금까지 정부 차원에서 제공한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용 군수품 지원 현황을 공유했다.
신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UN) 헌장 원칙 위배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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