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세계 최초 관절염 치료 패치 '트라스트 패취'가 토트넘 홋스퍼 FC와 함께 다시 태어났다.
SK케미칼은 토트넘 홋스퍼 F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트라스트 리뉴얼 에디션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토트넘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뉴얼 패키지에는 트라스트 고유의 노란 바탕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해리케인, 호이비에르, 탕강가 선수의 이미지와 토트넘 홋스퍼 공식 엠블럼이 사용됐다.
SK케미칼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트라스트 리뉴얼 에디션을 발매했다. [자료=SK케미칼] |
SK케미칼은 손흥민 등 토트넘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차용하면서 축구,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는 매니아 층을 공략하는 등 소비자 타겟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트라스트는 강한 접착력으로 48시간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격렬한 동작이 필요한 축구, 골프 등 운동 시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 파스와 달리 항염증,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토트넘 에디션 출시는 26년 동안 고령층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온 트라스트가 젊은 층으로 소비자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지닌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트라스트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구,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트라스트는 SK케미칼이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초 관절염 치료 패치로, 지난 26년간 약 2억 개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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