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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지지층에 결집 호소..."정말로 민주당 바꾸고 싶다"

기사등록 : 2022-05-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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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있었지만 결국 '5대 혁신안' 약속"
"더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 만들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지현을 믿고 함께 해주는 분들과 해내겠다. 민주당 후보들에 투표해달라"고 지지층의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선거 뒤에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4 kilroy023@newspim.com

이어 "갑자기 나이 드신 분들 다 몰아내자는 주장처럼 이야기가 번져 소란도 있었지만 그래도 진통 끝에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지난 29일 최근 불거진 당내 지도부간의 갈등을 봉합한 뒤 ▲청년정치 문호 개방을 통한 정치교체 완수 ▲당내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대국민 대선 공약 신속 이행 ▲당원의 해당행위 및 언어폭력 엄격 대처 ▲양극화 해소·기후위기 등 입법 적극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5대 혁신안을 제안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5대 혁신안에 대해 "청년 정치를 키워 더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고 성폭력과 같은 범죄는 용서 없이 처리하겠다는 내용"이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다 약속했던 것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그 누구도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며 "더 평등하고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니 우리 힘으로 세워야 한다"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능력과 관계없는 나이 무시부터 학력·지역에 따른 차별·격차도 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없게 해보려고 한다"며 "다 같이 민주당에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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