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 우려에 대해 "지금 영세자영업자들은 지금 숨이 넘어간다"며 취약계층 지원이 우선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그럼 추경을 안 합니까"라며 추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물가는 정부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아침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5.23 <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출근 후 추경안을 곧바로 재가한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경 재정계획안을 원포인트로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라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최고 10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으로 대규모 재정이 풀릴 경우 물가상승 압력을 더 키울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중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집행과 물가 불안상황을 비롯한 경제현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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