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청 앞에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통합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는 2020년 1월 23일 조치원 보건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처음 설치한 후 같은해 12월 21일 어진동 복컴에 추가로 뒀던 신도시 임시검사소를 지난해 7월 14일 시청 앞으로 옮겼다가 10개월 만에 문을 닫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앞 임시선별검사소. 2022.05.30 goongeen@newspim.com |
당시 전국에서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확진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도시 임시선별검사소를 시청 앞 광장으로 이전해 설치했다.
또 하절기 폭염이 시작되면서 어진동 검사소는 의료진들이 대기 차량 매연과 열기로부터 위협을 받아 드라이브스루 운영 방식을 잠정 중단하고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지난달 말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 일일 발생 인원이 300명대와 격리치료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29일 현재는 신규 확진자가 68명이고 격리자가 1019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 중"이라며 "이에 따라 시청 앞 임시선별검사소는 폐쇄하지만 조치원에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중이나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