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유성경찰서는 30일 오후 중요사건 수사 중 지난해 3월 과로로 순직한 故 윤귀현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윤 경감의 현충원 안장은 올 1월 고인의 순직이 결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서 열린 특진 추서 및 안장식은 고인의 유족, 대전경찰청장, 유성경찰서장, 경찰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대전유성경찰서는 30일 오후 중요사건 수사 중 지난해 3월 과로로 순직한 故 윤귀현 경위를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경찰청] 2022.05.30 gyun507@newspim.com |
1999년 경찰에 첫 발을 내딛은 고인은 충남공주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유성경찰서를 거치며 주로 수사·형사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약 22년간 복무했다.
지난해 3월 형사 당직근무 중 절도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피의자를 이감시키기 위해 둔산경찰서 형사당직실 내에서 대기 중 과로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주 만에 순직했다.
이날 안장식에 직접 참석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특진 추서와 현충원 안장으로 고인의 명예를 더욱더 드높일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모든 경찰동료들은 고인의 숭고한 경찰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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