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김형삼 의장이 정책협약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향후 노정 교섭, 민주노총과의 관계설정 등을 논의했다.
이재준 후보가 31일 오전 11시 수원시 정자동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선거캠프] 2022.05.31 jungwoo@newspim.com |
이 후보는 이어 열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경기지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조(요양서비스 노조) 경기지부 등과 정책협약을 갖고 향후 노동자 중심의 위원회 구성 등을 약속했다.
김형삼 의장은 31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민주노총과 파트너로의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며 "신의와 성실의 원칙을 통해 향후 상호 논의 테이블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저도 보일러공의 아들이다. 인건비가 안 들어서 아버지를 따라 다녔다"며 "아버지는 시멘트를 그냥 손으로 비벼서 섞었고, 고무장갑을 끼라고 해도 그냥 하다가 8년 전 혈액암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채소장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노동자의 아들로 노동자와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시민, 노동자, 소외받는 약자를 위해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 정자동 학비노조 경기기부에서 열린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학비노조 경기지부, 건설노조 경기지부, 요양서비스노조 경기지부, 수원진보연대 등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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