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02 01:1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광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이석문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제주도교육감에 당선됐다.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는 지난 제7회 제주교육감선거에서 이석문 후보에게 2.41%p 차이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재대결에서 설욕했다.
김 당선인은 그 동안 지적돼 온 제주도교육청의 소통부재 해소와 기초학력 격차 해소, IB교육 정착 등 제주교육을 4년동안 책임지게 됐다.
김 당선인은 제주도교육감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줄곧 앞서나가다 1일 오후 10시 24분께 36.08%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 전체 유효표의 58.29%인 6만 1376표를 획득해 4만 3909표를 얻은 이석문 후보를 1만 7467표 차로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김광수 후보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은 김광수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후 개표가 진행되면서 김광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기초학력 격차 극복 ▲신제주권 여중·고 재배치 또는 신설 ▲도내 전 학교 셔틀버스 운영 ▲친환경 농산물 급식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제주교육의 맞춤형 미래전략 강화 ▲엘리트 체육 활성화 및 예술 체육고 신설 ▲영어교육도시의 완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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