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의 성장을 돕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요금제 변경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관련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전국 1800여개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알뜰폰 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국내 알뜰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인 반면 알뜰폰 고객이 서비스를 개통하거나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직영점과 소매 매장(대리점) 등 1800여곳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곳의 직영점을 통해 알뜰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온 바 있다.
이번 매장 확대로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사업하는 25개 알뜰폰 사업자의 고객은 전국 직영점 및 소매 매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매장을 찾은 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은 알뜰폰 유심 개통부터 명의 변경, 번호 변경, 일시 정지, 부가 서비스 가입 및 해지 등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오픈한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인 '알뜰폰+는 월 최대 300건 이상의 유심 요금제가 개통되는 등 많은 고객의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전국 40여개 우체국에 알뜰폰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해 고객 상담을 제공한 결과, 약 3개월만에 개통 건수가 80%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 선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알뜰폰+ 매장을 확대하고, 우체국에 파견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늘리는 등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요금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매장과 전국 매장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업무를 통해 알뜰폰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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