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0% 가까이 득표하면서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조희연 후보가 161만4564표를 얻어 38.10%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조희연 후보 캠프 제공] 소가윤 기자 = 2022.06.02 sona1@newspim.com |
2위 조전혁 후보가 99만5518표(23.49%)를 얻었다. 1,2위 후보간 득표율은 14.61%포인트, 득표 수는 61만9046표 차이가 났다.
3위 박선영 후보가 97만8935표(23.10%)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영달 후보는 28만1090표(6.63%), 윤호상 후보는 22만6563표(5.34%), 최보선 후보는 14만31표(3.30%)를 각각 얻었다.
앞서 박선영·조영달·조전혁 등 보수 유력 후보들은 결국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조희연 당선인은 사퇴한 강신만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다. 여기에 현직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상황이 당선 요인으로 풀이된다.
조 당선인은 선출직 서울시교육감 중 최초로 3선에 성공한 교육감에 오르게 됐다. 조 당선인은 2014년과 2018년에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8년 서울시교육감으로 재직해왔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선거 무효표는 21만7449표로 나타났다. 투표용지에 기호 없이 이름만 표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무효표는 투표용지의 어느 란에도 기표하지 않거나 서로 다른 후보자란 2개 이상에 기표할 때 발생한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