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라면세점은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 11명이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필리핀 여행사 '락소 에어 트래블'(Rakso Air Travel & Tours), '클릭솔루션'(Clicksolutions)과 필리핀 언론사 '필리핀 스타'(Philippine Star) 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1시간여 동안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둘러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을 즐겼다.
2일 오후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이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에 방문한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방한)했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강릉 초당 순두부마을, 서울 남산타워·인사동 등 한국 주요 명소를 체험한 후 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7월부터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단체 관광객 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현지 송객여행사 뿐 아니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활발히 재구축하고 있다.
해외 개별 관광객(F.I.T:Free Indivisual Traveller)과 단체 관광객(G.T:Group Tour) 대규모 방문도 대비하고 있다. MD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쇼핑하기에 편리하도록 통역 지원 등 다양한 쇼핑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매장 쇼핑 환경도 개별 관광객, 단체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필리핀 여행사 대표들이 신라면세점을 방문해 한국 쇼핑 환경을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행사 대표들이 방문한 만큼 향후 해외 단체 관광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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