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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컨설팅업체 고용해 직원들 소셜미디어 감시

기사등록 : 2022-06-0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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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테슬라가 광고컨설팅 업체를 고용해 직원들의 소셜미디어를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CNBC는 관련 청구서와 기타 서류 입수를 통해 테슬라가 2017년과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직원들의 노동조합 결성 추진 등 일부 직원들의 소셜미디어를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특히, 테슬라는 직원 감시를 위해 MWW PR이라는 광고컨설팅업체를 고용했다. 이 업체는 테슬라 직원들의 페이스북 그룹, 또 그 외 소셜미디어들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NBC는 MWW PR은 테슬라의 불공정한 노동관행에 대한 비판, 성희롱 소송에 관한 논의 등에 대해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머스크는 '언론자유'를 외치며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져 비판 여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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