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1급)에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 수료 후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완섭 기획재정부 신임 예산실장 [사진=기획재정부] 2022.06.07 soy22@newspim.com |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산업정보예산과장, 사회정책과장, 노동환경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파견돼 선임 자문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기재부로 돌아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쳐 지난해 4월 예산총괄심의관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한달 반 일했다.
김 신임 실장은 기재부 예산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부드럽고 일 처리가 꼼꼼한 '외유내강형'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재부 인사 관례상 김 신임 실장의 예산실장 내정을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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