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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영향 대전지역 수소충전소 운영 차질

기사등록 : 2022-06-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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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운영 3개 충전소 8일부터 차례로 충전 어려울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으로 대전지역 수소충전소가 운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공사는 7일 "화물연대가 서산석유화학공단의 진출입로를 봉쇄함에 따라 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3개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주식회사 덕양'의 서산공장에서 수소트레일러 운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부 조합원 300여명은 7일 대덕구 한국타이어 후문 일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2022.06.07 jongwon3454@newspim.com

도시공사는 유성구 학하, 동구 낭월, 대덕구 신대 등 3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서산공장에서 수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학하충전소는 8일부터 충전이 불가능하다. 또 낭월충전소는 9일, 신대층전소도 10일부터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공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수소연료는 트레일러에 실린 상태로 운반과 충전이 이루어지는 특성 때문에 많은 양을 비축할 수 없어 운영차질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도시공사는 공급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한편 수소차량 운전자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기준 대전시에 등록된 수소차 수는 861대이며 현재 대전시 내에 8대의 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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