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철수 전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한 인수위 백서와 관련해 "누구나 편리하게 읽어볼 수 있게 만들었다. 윤 대통령도 받아보시고 굉장히 만족하셨다"고 강조했다.
안 전 위원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백서는 역대 백서와 달리 단순히 인수위 활동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읽기 편하고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게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실을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6.0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역대 인수위 백서가 논문이나 보고서 형태 딱딱한 텍스트 였다면 이번 백서는 화보 중심"이라며 "국가예산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하고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기본적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정신과 새로운 비전, 국정목표과 과제, 인수위 활동과 정책, 당선인 주요 활동, 그리고 대통령 취임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며 "백서 전문은 종이책 형태 뿐만 아니라 문체부 공감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올려져 누구나 편리하게 읽어보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새 정부 한달이 인수위 당시 구상한 청사진과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현재 그린 그림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에게 백서를 전달했을 때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대통령께서) 받아보시고 굉장히 만족해하셨다"면서 "수많은 자람의 집단지성이 담겨있는 내용, 뜻대로 나라를 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의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