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J제일제당은 친환경에 방점을 둔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5.6%를 줄인다는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2)'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제로 웨이스트' 전략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고청훈 CJ제일제당 ESG센터 환경전략팀 팀장. 2022.06.08 aaa22@newspim.com |
CJ제일제당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해 온실가스 배출량(2030년)을 2020년 대비 25.6%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는 국내 전체 배기량의 10%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의 CJ블로썸캠퍼스에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설을 구축하고 2025년에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저온 열분해로 목재를 태워 발전하는 방식)'을 도입해 연간 4만4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과제에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 ▲친환경패키징 ▲친환경 소재 솔루션 개발 등이 있다.
건강과 안전 분야에는 ▲인권 리스크 제로화 ▲DEI 존중의조직문화 ▲건강과 영양 증진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을 꼽았다.
이날 연사로 나선 고청훈 CJ제일제당 ESG센터 환경전략팀장은 "미래생존과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원재료구매와 생산,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리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개막한 서울푸드 2022는 30개국 962개 사가 참여하고 1735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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