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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PGA 탈퇴, 안할 것"...존슨과 'LIV 대회' 출격

기사등록 : 2022-06-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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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미켈슨이 "PGA투어에 탈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박 중독'을 공개한 필 미켈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이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센트리온 클럽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지에서 올해 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상상을 초월하는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7개 대회를 비롯해 팀 챔피언십 매치플레이 결승전까지 시즌 총상금은 2억 5500만 달러(약 3236억원) 규모에 달하며, 정규시즌 각 대회에 걸린 총 상금은 2500만달러(한화 약 310억 원)다. 이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 7개 대회 합산 개인 랭킹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별도의 보너스 상금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LIV 런던 대회 공식 인터뷰에 나선 전세계 1위 더스틴 존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 최고 투어에서 활약하던 스타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자 타이틀을 보유한 필 미켈슨을 비롯해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더스틴 존슨, 케빈 나를 비롯해 김시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를 탈퇴한 더스틴 존슨은 공식회견에서 "나와 내 가족에게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 방식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동일한 시간에 티 오프 하는 샷건 방식으로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진정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새로운 방식의 대회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스하키의 전설'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라와 결혼한 존슨은 두 아들이 있다.

필 미켈슨은 "한때 도박에 빠져 치료받았다"라며 "도박으로 진 빚 때문에 거액을 보장받고 리브 골프로 옮긴 것은 아니다. PGA투어 탈퇴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약 10억달러의 제안을 받았지만 PGA 대회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3라운드 54홀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48명의 선수들이 컷탈락 없이 3일 동안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다.

영국 런던 센트리온 클럽에서 열리는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 대회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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