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와 함께 다음달 25일까지 4개 철도역(영등포·안양·오송·공주) 가용공간을 활용한 네일 케어 매장 운영 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전국 주요 철도역의 가용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이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네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섬섬옥수' 홍보 포스터 [자료=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2.06.09 swimming@newspim.com |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기관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 등 서류 양식을 다운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네일 케어 매장은 지난 2019년 부산시, 2020년 익산시에서 지자체 주도형으로 먼저 시작됐다. 이후 공단과 한국철도, 국가철도는 지난 2020년 10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4개 철도역(용산·대전·김천구미·울산)에 네일 케어 매장을 개소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한국철도(철도역 내 가용공간 제공), 국가철도(철도역 내 장소 사용승인), 참여 기업(장애인 고용, 매장설치 및 운영)이 역할을 나눠 추진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참여 기업(기관)을 위해 장애인 모집 대행, 맞춤형 직무교육 제공,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및 근로지원인 등 다양한 고용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영배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중증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ESG 가치가 더욱 강조되는 요즘 많은 기업 또는 기관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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