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조태용 신임 주미국대사에 신임장을 수여했다.
조태용 신임 대사는 지난 주말 미국 정부로부터 비교적 짧은 시간만에 아그레망(주재국 부임동의)을 받았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신임장을 전달했다.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2022.05.17 [사진=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대사에게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런데 의원직을 내려놔서 섭섭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고 조 대사는 "조금 섭섭합니다"라고 답해 좌중을 웃도록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조 대사와 기념촬영을 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 촬영 후 다시 손짓하며 "하나 더 찍을까요. 안보실장님 오시고, 장관님도 오시고"라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야 확실하게.."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 장관은 "힘이 실립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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