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발사장 인근에 강풍이 거세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이송과 발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오전 7시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일을 최종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누리호 1, 2단과 3단의 최종 결합 작업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진행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13 photo@newspim.com |
이날 회의 결과, 이날은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바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과기부는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 연기해 오는 16일 오후 4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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