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들어 소속 학교에서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을 속속 설립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세종예술고등학교가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들어 지난달에 해밀초등학교가 '해밀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매점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예다움사회적협동조합 소속 학생이 촬영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또 지난 10일 세종장영실고등학교는 학생 건강증진과 교육지원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모집도 진행 중이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공동체로 조합원을 구성해 설립하고 목적을 달성하면서 얻은 잉여금을 배당하지 않고 조합 성장에 재투자하는 조직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사업 과정에서 상호협력 정신을 길러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교육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교안 개발 및 교육자료 보급, 중간 단계인 연구원 설립과정을 적극 지원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협동조합 매점은 단순한 매점이 아니고 학생자치와 민주시민, 진로교육의 불씨이고 플랫폼"이라며 "서두르지 말고 한발 한발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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