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삼성생명이 노동조합 창립 후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생명보험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전영묵 사장과 최형태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 본사 외관 [사진=삼성생명] 2021.11.29 tack@newspim.com |
기본 인상율과 성과인상율을 포함해 5.7% 인상에 합의했다. 매월 지급되는 중식보조비도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린다.
원거리 근무자 대상 주거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근속포상 40년을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린다.
삼성생명의 임금협약 체결안은 1962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 의한 동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찬성 67%로 가결됐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