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각) 이도훈 2차관이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협의를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 등 글로벌 경제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과 페르난데즈 차관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 주도로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출범식을 계기로 별도의 양자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 이도훈 2차관이 14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협의를 갖고 있다. 2022.06.15 [사진=외교부] |
양 차관은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광물,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협력 이행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 이행 등 경제안보 분야의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차관과 페르난데스 차관은 양국 경제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외교 당국 간 고위급 채널인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양국 수석대표다. 두 사람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양 차관은 지난 1일 이 차관 취임 후 첫 화상협의를 하고 반도체·핵심광물 공급망,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한미 정상회담 경제안보 분야 후속 조치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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