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와 공공시장 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관련 공공 과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민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기 위해 실제 환경과 동일한 가상의 공간에서 대규모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고정밀지도와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위한 필수요소다.

왼쪽부터 임동현 모라이 이사, 홍준 모라이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리더.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그래픽처리장치 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유치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향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3사는 내년부터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및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확대 과제 중심으로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표준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기업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활성화해 공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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