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약 2만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근로장학금 예산으로 469억원 추가 지원한다.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장학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교육부는 당초 국가근로장학생 연간 12만명에게 360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추가경정예산으로 증액된 469억원을 재원으로 국가근로장학생 2만 명을 추가 선발한다.
올해 대학생 14만명에게 국가근로장학금 4073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국가근로장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⁰수준 이상, 학자금 지원구간이 8구간 이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자체 선발요건에 따라 뽑는다.
선발된 국가근로장학생은 교내에서 대학의 행정업무 보조, 장애학생·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 근로를 하거나 학교 밖 국가·공공기관, 전공과 연계된 근로기관 등에서 근로한다. 학생의 근로 실적에 따라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근로장학금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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