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휘발유 가격을 다시 넘어섰다. 17일 기준으로 2100원을 돌파,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3.4원 오른 리터(ℓ)당 2080.9원이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51.9원 오른 ℓ당 2082.7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5월 둘째 주부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6.17 fedor01@newspim.com |
경유 가격은 휘발유 보다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이날 기준 2100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11일 14년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던 경유 판매가는 다시 한 번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53.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90.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58.6원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92.5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3원 상승한 216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3원 오른 204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5원 낮았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 연준(Fed)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지역 평균 휘발윳 값이 2159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지역 평균 휘발윳 값 이하로 판매하는 중구 신당동 인근 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2.06.16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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