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06.72 (-8.71, -0.26%)
선전성분지수 12423.86 (-63.27, -0.51%)
촹예반지수 2692.98 (-17.16, -0.63%)
커촹반50지수 1083.02 (-12.31, -1.1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1일 중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포인트(0.26%) 내린 3306.72, 선전성분지수는 63.27포인트(0.51%) 하락한 12423.86, 촹예반지수는 17.16포인트(0.63%) 떨어진 2692.98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83.02로 전 거래일 대비 12.31포인트(1.12%)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월 21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801억 위안(약 208조 원)으로 8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억 6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9억 2300만 위안이 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9억 86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날 교육 섹터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로 전환했다. 대표적으로 더우선자오위(豆神教育·300010)가 15%, 전통교육(全通教育·300359)은 10% 이상 하락 마감했다.
중국 최대 사교육 업체인 신둥팡(新東方)이 라이브 커머스와 교육을 접목한 신사업을 선보이면서 이 사업이 교육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교육 섹터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신둥팡의 주가는 한 달간 56%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테마주인 신둥팡자이셴(新東方在線)의 주가는 383% 넘게 폭등했다.
스마트폰 섹터도 출하량 하락 소식에 내림세를 보였다. 펀다커지(奮達科技·002681)는 5%, 개성테크놀로지(凱盛科技·600552)와 금강유리(金剛玻璃·300093)는 각각 4%,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CAICT)에 따르면 5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5월보다 9.4% 감소한 2080만 5000대로 집계됐다. 1~5월 누적 스마트폰 출하량도 1억 8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줄었다.
이외에도 석탄, 석유, 비철금속, 항공, 방산, 리튬 배터리 등이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디지털 화폐, 온라인 게임, 가전, 보험, 로봇, 메타버스 테마주 등은 강세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6851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