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가 3연속 우승 대회에서 자신감을 표했다.
3연속 우승한 KPMG 대회에 출전, 시즌 첫승을 노리는 박인비. [사진= 게티이미지] |
'골프여제' 박인비(34·KB금융)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첫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2013, 2014, 2015년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는데, 정말 나에겐 굉장히 기억에 남는 대회이기도 하고, 이렇게 훌륭한 대회에서 3연패를 했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도 나에겐 큰 자랑거리로 남아있다. 내 가슴속에 가장 중요한 대회, 특별한 대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도 정말 좋은 골프장, 좋은 컨디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한 주 동안 경쟁하고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기쁘다. 이번 주도 좋은 한 주를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900만달러다. 우승상금 역시 135만달러(약 17억5000만원)로 늘었다.
코스에 대해선 "그린이 까다롭고 코스 전장도 짧지 않고 긴 편이기 때문에 롱클럽을 많이 치게될 것 같다. 그린에서 굴곡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린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한 골프장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박인비는 1, 2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2위 넬리 코다(미국)와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티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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