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스타벅스가 냄새 논란에 또 휘말렸다. 종이 빨대에서 화학 물질 냄새가 난다는 비판이 나온 지 두 달 만에 굿즈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썸머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사진=스타벅스] |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022 여름 e-프리퀀시' 기획상품(MD) 중 서머 캐리백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여행 시 필요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서머 캐리백을 개봉했는데 오징어 냄새와 비슷한 역한 악취가 난다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가방에서 나는 악취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원단 인쇄 염료에서 나는 냄새라는 입장이다. 상품을 제작할 때 인쇄 염료가 휘발되는 과정이 충분하지 못했던 일부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게 됐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냄새가 인체에 무해하다면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같은 제품으로 교환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 여름 진행하는 e-프리퀀시 행사로 서머 캐리백 3종과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기획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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