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방 선거 패배 이후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재명 의원 역시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3시 50분부터 충남 예산에서 1박 2일간 의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이은 선거 패배와 오는 8월에 있을 전당대회 룰 등을 논의한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같이 걸을까, 이재명과 위로걸음'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6.18 yooksa@newspim.com |
단연 눈길을 끈 건 새롭게 원내에 진입한 이재명 의원이다. 이 의원은 공식 행사가 시작된 이후인 오후 4시 20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는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제가 직접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었다"며 "오늘은 의견을 같이 나누고 선배 의원님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 대표 출마에 관한 결심이 서셨느냐'는 질문에는 "의견을 계속 듣고 있고 제가 아직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대선 패배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텐데 어떤 의견을 밝히시겠느냐'고 묻자 "개표날 말한 내용과 다른 게 없다.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에게 있다"고 했다.
다소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서는 "초선의 초행길이라 그렇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의 진로에 대한 전체 토론을 벌인 뒤 총 15개 조로 나뉘어 각 조별로 세부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 의원은 이장섭, 박광온, 어기구, 김의겸, 송갑성, 고용진, 허용, 홍영표 의원과 같은 조가 됐다.
[예산=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워크숍에 참석해 조 배정을 받고 있다. 2022.06.23 adelant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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