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20.15 (+52.95, +1.62%)
선전성분지수 12514.73 (+268.17, +2.19%)
촹예반지수 2760.10 (+82.82, +3.09%)
커촹반50지수 1081.84 (+18.15, +1.7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3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5포인트(1.62%) 오른 3320.15, 선전성분지수는 268.17포인트(2.19%) 상승한 12514.73, 촹예반지수는 82.82포인트(3.09%) 뛴 2760.10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81.84로 전 거래일 대비 18.15포인트(1.71%)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월 23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1조 760억 6000만 위안(약 209조 원)으로 1조 위안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20억 3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4억 44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6억 8900만 위안이 유입됐다.
이날 자동차 섹터가 정부의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에 힘입어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절강세보(浙江世寶·002703), 창안자동차(長安汽車·000625), 아성객차(亞星客車·600213), 안카이커처(安凱客車·00086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국무원은 중고차 시장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신에너지차 취득세 면제 연장 등 검토했다. 국무원은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을 통해 올해 중국에서 자동차 관련 소비가 2000억 위안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섹터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인허증권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차 해결되고 있어 올해 방산 섹터 실적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메타버스 테마주는 하락했다. 메타버스 하드웨어 선두주자 메타(Meta)의 디바이스 출하량 감소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타의 메타버스 디바이스 출하량 전망치를 당초 1000~1100만 대에서 700~800만 대로 40%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7079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