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단독 선두' 전인지를 포함,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에 한국 여자 선수들이 톱10에 5명이 포진했다.
전인지(28·KB금융)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KPMG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9개와 보기1개로 8타를 줄였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한 전인지. [사진= 뉴스핌 DB] |
8언더파 64타를 써낸 전인지는 공동 2위에 포진한 최혜진을 5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지난 2015년 US 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LPGA 통산 3승 중 2차례를 메이저 우승을 해냈다.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트로피를 들지 못한 전인지는 약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에서 잘하는 이유에 대해 전인지는 LPGA를 통해 "기대했던 것 만큼 치지 못할때 상처를 입곤 한다. 하지만 세계의 유수의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 할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 이게 내게 많은 동기를 부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인지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 그린 적중률 83.33%의 고감도 샷을 보였다.
파5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그는 전반 4개홀 연속 버디(15~18번홀)에 이어 후반 첫홀(파4 1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후 3개홀 연속 버디(2번~4번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전인지를 포함해 첫날 톱10엔 '공동2위' 최혜진, '공동6위' 김세영과 김인경,김아림 등 총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루키' 최혜진(23·롯데)은 보기 없이 버디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로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공동2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적중률은 92.85%, 그린적중률은 83.33%를 보였다.
김세영(29)은 버디5개와 보기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넬리 코다 등과 공동6위를 했다.
고진영(27)과 박인비(34)는 버디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내 최운정(30)과 공동1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호주교포 이민지, 이미림 등과 공동30위(1오버파), '신인' 안나린은 지은희 등과 공동 50위(2오버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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