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오는 29~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민생과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 총리를 만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순방 기간 총리가 중심이 돼 각 부처와 함께 민생 및 각종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대통령실] 2022.06.1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대기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나토 정상회의 출장 기간 중 국내 일을 잘 챙겨달라는 당부의 자리를 가졌다.
나토 정상회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 유럽의회 상임의장, 집행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며 폴란드,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의 10여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발언하고 나토 정상회의 국가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며 정상회의를 통해서는 체코와는 원전 수출, 폴란드와는 방위산업, 네덜란드와는 반도체, 덴마크와는 신재생 에너지 등 경제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회의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대신과 한일 정상 간 약식 회담을 가질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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