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열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의 날은 기존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날(9월 18일)을 기념해왔지만 201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1894년 6월 28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김한영 한국철도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 및 철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3명, 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1명, 장관상장 1명 등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도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철탑산업 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기여한 송진호 세종기술 회장이, 산업포장은 이석호 도화엔지니어링 전무, 이안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수상할 예정이다.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철도문학상 시상식과 사진전도 열린다. 철도문학상은 철도를 주제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에서 접수된 총 1005편의 공모작 가운데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장관상 1편, 대상 1편, 최우수 3편, 우수 2편, 장려 10편 등이다.
철도사진전은 철도문화 유산인 '문화역 서울284'에서 '기억과 기록으로 본 철도'를 주제로 2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철도역과 폐선 사진 20점과 광복 이후 제작돼 한국전쟁 때 맹활약한 미카5형 증기기관차의 도면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철도산업 육성과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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