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조직개편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2022.06.27 mmspress@newspim.com |
오영훈 당선인은 27일 "당초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조직을 개편을 하려 했지만 좀 더 도정 업무를 파악하고 공무원과 소통한 뒤 조직을 개편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도청 행정 조직 개편은 올해 말에 단행해 내년 초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6대 핵심 공약은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큰 기조를 바꾸는 것인 만큼 조직개편도 이에 맞춰 접근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해 도의회 업무보고와 추경 등을 이유로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단행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오영훈 당선인은 "하반기에는 공로연수와 교육과 파견 복귀자 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인사 규모는 다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새 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서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 강동원 부이사관, 비서실장에 현원돈 서기관, 총무과장에 김희찬 서기관에 대해 인사 예고를 해 줄 것을 구만섭 권한대행에게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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