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6-28 11:15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4차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G밸리에서 'IoT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밸리는 서울 전체 IoT 관련 사업체 29%(3768개)가 집중된 국내 IoT 산업의 구심점이다. 시는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G밸리에서 구직자 및 재직자 IoT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강사진을 현직 임원급으로 구성해 기업 현업과 관련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멘토링,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한다. 이와 함께 IoT 기술지원센터, 메이커스페이스G캠프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현장실습 위주의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구직자 과정(200시간)과 재직자 과정(88시간)으로 구성된다. 구직자 과정은 교육이 80% 이상 진행되는 9월 말부터 교육생과 채용희망기업 인사담당자를 매칭해 멘토링을 운영한다. 수료 후에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수료생 간 매칭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집중 진행한다.
각 교육 대상은 만 39세 이하 시민 중 Io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30명·재직자 50명이다. 구직자는 교육비 전액을, 재직자는 교육비의 80%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직업개발원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IoT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게는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