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컬리가 빠르면 이달 말께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의무보유확약서를 최근 거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마켓컬리] |
앞서 컬리는 김슬아 대표를 포함한 주요 FI 등 우호 지분 20%를 확보하고 상장 후 2년간 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보호예수확약(락업)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컬리의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하면서 김 대표의 지분율이 5%대에 불과해 경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해 왔다.
주요 외국계 FI들을 포함해 20% 이상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상장 심사 통과도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컬리가 확약서를 제출하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해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