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불고기 묵밥, 비빔국수, 짬뽕 등 기내식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
묵밥은 전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 기호에 맞추면서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콘셉트로 개발됐다.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하고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미했다. 포만감을 사리고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 예정인 대한항공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
일등석,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메밀 비빔국수는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했다. 다양한 면류로 수 많은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의 해답을 찾았다. 기내 오븐으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짬뽕은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한 목표로 1년 여 간 개발 끝에 나왔다.
장거리 노선 상위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는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을 선보인다. 셔벗은 시럽, 레몬주스, 바질만을 이용했고 전통 프랑스식으로 서비스된다. 디톡스 주스는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주스에 케일을 혼합했다. 생과일 퓨레와 식물성 응고제인 팩틴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생과일 젤리는 커피 또는 티와 함께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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