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W컨셉은 오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6층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영남권 대표 백화점으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상징성을 활용해 전국구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W컨셉이 오는 15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두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사진=W컨셉] |
매장은 'W 스테이션'이라는 테마로, 쇼핑 경험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매장 중앙부에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큐레이션 존을 마련했다. 입구에는 LED 패널을 둬 W컨셉의 정체성인 온라인을 표현하고, 오프라인과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특히 W컨셉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오픈프로덕트·유즈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부터 언어펙티드·르917옴므·벌스데이수트 등이 입점했다. 여름철 인기 브랜드인 꼴레꼴레·솔트워터 샌들 등 브랜드도 판매한다.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첫 매장을 내며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W컨셉은 개점 한 달 만에 백화점 영캐주얼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으며, 매출은 목표 대비 130%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에서도 수도권에 위치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전체 신규 회원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50%, 40~50대는 63% 늘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구성과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