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환경부와 에너지 탄소중립과 녹색경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남동발전은 14일 서울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기업, 금융기업 등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산업기술법에 의거한 온실가스 감축·순환경제 등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하고 판별하는 기준이다.
14일 열린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확신 실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사진=남동발전] 2022.07.14 fedor01@newspim.com |
이날 협약은 시범사업 참여기관들이 한국형녹색분류 체계의 보완·개선점을 도출하고 녹색 채권 모범사례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향후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 단지인 탐라해상풍력(30㎿), 탄소배출 없는 섬 제주를 실현시킬 '제주어음풍력(21㎿)', 대규모 수상태양광단지인 '고흥만 수상태양광(63㎿)'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녹색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해양 탄소흡수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에 대한 적용가능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전력산업에 신속히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룰팔로워(rule-follower·규칙을 따르는 자)가 아닌 룰세터(rule-setter·규칙을 만드는 자)로서 위상을 강화해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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