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노사 관계와 관련해 임금 체계 유연화와 근로시간 자율 선택권 확대 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독대 형식 업무보고에서 "노사 현안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 해결을 지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 불문 법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차 혁명시대에 걸맞도록 임금체계를 유연화하라"고 했고, 근로시간 노사 자율 선택권 확대, 이중구조인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AI(인공 지능)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일자리 수급을 매칭하게 고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라"고 당부했고 "생산 가능인구의 감소에 따라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에 외인 근로자가 수혈돼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이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에 힘써달라"면서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외인 근로자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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