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러시아 등이 자국민뿐 아니라 다른 나라 국민들도 예속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억압국가' 주간을 선포하면서 "오늘날 민주주의 수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시급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국가의 잔인한 이웃나라 영토 침범과 민주적 가치 후퇴, 광범위한 인권 유린 등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시리아 등 9개국을 지목해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민주주의, 평등, 정의 추구 목표를 확고히 세웠다"면서 "우리는 그 약속을 완전히 이행한 적은 없지만 완전히 외면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핵심 가치들은 우리가 전 세계인들, 특히 억압적 정권 아래 사는 사람을 지원하고 그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억압국가 주간 동안 억압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 정의, 법치라는 보편적 원칙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용기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지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다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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