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오는 8·28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18일 오후 6시부로 마감됐다. 마감 시한까지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총 8명, 최고위원은 17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자 등록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7.18 photo@newspim.com |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 군은 모두 8명이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에 해당하는 김민석 의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원외로는 지난 15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공식 후보군에 올랐으나 박 전 위원장의 경우 피선거권 자격 미비 이유로 서류 제출이 거부됐다.
지난 17일 장고를 거듭하던 이재명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른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설훈 의원 또한 후보 등록을 마무리 하면서 당대표 예비 경선 주자는 총 8명이 됐다.
당대표는 해당 주자들 중 중앙위원회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오는 28일 3명으로 후보를 추리게 된다.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총 17명이다. 원내 인물로는 정청래·서영교·장경태·양이원영·윤영찬·고민정·고영인·송갑석·박찬대·이수진 의원 등이다.
원외 인물로는 박영훈 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권지웅 전 비대위원,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조광휘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이현주 전 국회의원 보좌관, 이경 전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안상경 민주당 권리당원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중 문재인 전 정부 청와대 시절 근무했던 고민정·윤영찬 의원은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된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로 거론되는 후보자로는 출마 선언 스타트를 끊은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 박찬대·서영교 의원 등이 대거 등판했다.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최고위원 후보를 8명까지 추리고, 다음달 28일 본 투표에서 총 5명을 뽑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한 결과 당대표는 1번 박용진, 2번 김민석, 3번 이동학, 4번 이재명, 5번 강훈식, 6번 강병원, 7번 박주민, 8번 설훈 순이다.
최고위원 기호 추첨 결과는 1번 박영훈, 2번 권지웅, 3번 이경, 4번 장경태, 5번 안상경, 6번 이현주, 7번 박찬대, 8번 고영인, 9번 조광휘, 10번 이수진, 11번 서영교, 12번 고민정, 13번 정청래, 14번 김지수, 15번 송갑석, 16번 윤영찬, 17번 양이원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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