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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용 '8·15 특별사면' 찬성 68% vs 반대 28.4%

기사등록 : 202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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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알앤써치 여론조사 결과
전 연령·성별·지역서 '찬성의견' 높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77주년 광복절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찬반여부를 조사한 결과, 찬성의견은 68%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의견은 28.4%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의견이 높았다.

18세 이상부터 20대는 63.9%가 찬성을 선택했고 34%가 반대를 택했다. 30대는 63.8%가 찬성, 33.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40대에서는 찬성이 53.3%로 반대(41.6%)보다 11.7%p 앞섰다. 50대는 찬성 72.2%, 반대 25.1%의 응답을 보였다. 60대 이상은 78.7%가 찬성, 16.9%가 반대를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 67%가 찬성, 31.7%가 반대를 선택했고, 여성은 찬성 69%, 반대 25.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찬성 67.3%, 반대 30.4%로 집계됐고, 경기·인천은 찬성 65.2%, 반대 30.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찬성 68.7%, 반대 28%로 나타났다.

강원·제주 역시 반대(28.5%)에 비해 찬성(71.5%)이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은 반대(22.3%)에 견줘 찬성(72%)이 49.7%p앞섰다. 대구·경북은 찬성 76.3%, 반대 6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찬성 61.5%, 반대 36.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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