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3남인 신동익 부회장이 메가마트 대표이사에 올랐다. 신 부회장의 메가마트 경영 복귀는 1999년 이후 23년 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계열사 메가마트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신동익 부회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존 김경조 대표이사는 사외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농심 로고. [사진=농심] |
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이 운영하는 유통업체다. 유통업계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만큼 신 부회장이 책임경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호점을 낸 이후 올해 인근 지역에 메가마트 3호점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등 미국 현지 사업을 강화에 나선 상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6월 이사회에서 신동익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며 "유통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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