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0일 지난 43일간 활동을 마치면서 최민호 시장의 공약인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의 청사진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날 서만철 인수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시정의 비전과 철학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8대 분야 전략목표와 59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브리핑하는 서만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사진=세종시] 2022.07.20 goongeen@newspim.com |
인수위는 시정 4기 비전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정하고 목표는 ▲과학기술 육성을 통한 자족경제도시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 ▲모두가 행복한 의료복지도시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특구도시 ▲시민과 만드는 한글사랑도시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수위는 부동산과 교통, 의료 등 8대 분야 목표와 59개 공약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인수위는 ▲세종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추진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계획 수립 ▲조치원역 KTX 정차▲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비롯해 루미나리에 축제, 낙화놀이 축제 개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지원 ▲세종 교육자유특구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민간보조금 관리 강화와 산하 출자·출연 기관 운영실태 점검 또는 감사를 통해 재정집행 효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가 제시한 과제는 오는 9월 시민배심원단 의견 반영 후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공약과제는 세종 미래 100년을 가늠할 나침반이자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서 위원장의 발표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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