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버스가 영실업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키즈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컴투버스와 영실업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각 사가 보유한 기술 및 사업 전략 공유와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메타버스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영실업은 1980년 설립 후 대한민국 완구 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완구 및 콘텐츠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나아가 영실업은 최근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또봇, 시크릿쥬쥬, 콩순이, 슈퍼텐 등 다양한 인기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IP)를 활용한 영상, 디지털 콘텐츠, 문화 콘텐츠, 상품 사업, 공간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컴투버스·영실업 CI. [사진=컴투버스·영실업] |
컴투버스 측은 "글로벌 최대 규모로 설계되는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기 키즈 캐릭터와 완구, 영상 콘텐츠 등을 널리 알리며 새로운 K-컬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실업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키즈 콘텐츠 분야로 생태계를 확장했으며, 앞으로도 전 산업군의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현실 속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4월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컴투버스를 설립했다. 컴투버스는 현재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닥터나우, 한미헬스케어,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를 아우르는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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