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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영양플러스 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22-07-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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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보건소는 22일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양플러스 대상자로 선정된 142명은 빈혈과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로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매월 영양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식사내용을 분석해 영양식품 제공과 식사교정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산부·영유아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사진=고흥군] 2022.07.22 ojg2340@newspim.com

지난 19일과 21일 영양플러스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여성지원센터 취업실습실에서 건강밥상을 위한 조리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실습은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영양플러스 대상자 설문조사 결과 집으로 배송되는 보충식품 중 감자와 오이, 당근 등이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남은 채소를 활용한 당근 전과 계란 감자 샌드위치 조리법을 소개했다.

채소 편식이 있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기 쉬운 형태로 조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진행하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상자와 소통하며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과 건강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양플러스사업 총 수혜자는 192명이었다. 사업시행 전 검사수치와 종료시점에서 빈혈율은 52.9%, 식습관 태도는40%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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