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자연드림씨앗재단과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과 자연드림씨앗재단은 주민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기탁 협약을 맺고 구례군보건의료원의 산부인과 운영비 지원을 위해 매년 기탁금 기부를 목적으로 기탁식을 개최해 왔다.
산부인과 운영에 2억 600만원 전달 [사진=구례군] 2022.07.25 ojg2340@newspim.com |
산부인과 운영비가 지원됨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가 신규 채용돼 2015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만 2630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이중 0~19세 사이의 아동 135명과 20~49세 사이의 가임여성 3161명, 50세 이상의 비가임여성 9334명이 진료목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또한 732명에게 자궁암 검진을 실시했다. 여건상 암 검진을 실시할 수 없는 보건기관에서 자궁암 검진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기탁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자연드림씨앗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례군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민의 의료수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며 "농촌이란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의료 소외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민간업체의 관심으로 농어촌 주민의 의료수혜 불균형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다"며 "자연드림씨앗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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